“얼마나 치료하면 손에 땀이 덜 날까요”
제 진료실에 다한증으로 오시는 분들이 가장 먼저 하는 질문은 증상이 아니라 기간입니다. 대전 다한증 치료를 받으러 오시는 분들 중에는 상담 시간의 절반을 기간을 묻는 데 쓰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미 땀억제제나 이온영동, 보톡스 주사 같은 방법을 시도해 보고 효과가 오래가지 않는 경험을 하신 분들이 많다 보니, 이번에는 확실한 기간을 알고 시작하고 싶어 하시는 마음이 이해가 갑니다.
다만 다한증 치료는 한 가지 숫자로 답하기 어렵습니다. 땀을 조절하는 자율신경의 균형을 맞추는 과정이기 때문에, 몸 상태와 증상이 자리 잡은 기간에 따라 필요한 시간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치료 기간은 왜 사람마다 다를까요
대전미소로한의원에서 진료를 보면서 확인하는 요인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증상이 나타난 부위가 손발처럼 국소적인지, 아니면 얼굴이나 겨드랑이까지 함께 젖는지에 따라 접근이 달라집니다.
어릴 때부터 이어진 경우와 최근 몇 년 사이 심해진 경우는 몸이 반응하는 속도도 다르게 나타납니다.
손발이 차거나 소화가 더디거나 잠들기 어려운 증상이 함께 있다면, 이 부분도 같이 조절해야 땀 조절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습니다.
이 세 가지를 종합해서 첫 진료에서 대략적인 방향을 설명드리지만, 정확한 기간은 치료를 진행하며 반응을 보고 조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이 과정을 환자분과 함께 확인해가며 진행합니다.
진료실에서 확인하는 것
대전 다한증 한의원에서 치료를 시작하시면 저는 매번 같은 것을 확인하지 않습니다. 첫째, 초반에는 땀이 나는 상황과 빈도가 줄어드는지를 봅니다.
둘째, 어느 정도 안정이 되면 긴장하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도 이전만큼 심하게 반응하는지를 봅니다. 셋째, 계절이 바뀌거나 컨디션이 떨어졌을 때도 그 변화가 유지되는지를 확인합니다.
이 과정을 건너뛰고 초반 변화만으로 판단하면, 다시 심해졌을 때 원인을 찾기가 어려워집니다.
둔산동이나 유성, 세종에서 오시는 분들 중에는 이전에 다른 방법으로 단기간 효과를 봤다가 금방 원래대로 돌아온 경험이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 경우일수록 처음부터 기간을 짧게 잡기보다는, 몸이 스스로 조절하는 힘을 되찾는 데 필요한 시간을 함께 지켜보는 편을 권합니다.
한의원 치료는 이렇게 갑니다
저는 처방을 정하기 전에 먼저 다른 질환이나 약물과 관련된 발한인지부터 구별합니다. 같은 손 다한증이라도 손발이 차면서 땀이 나는 상태인지, 열감과 갈증을 동반한 상태인지에 따라 처방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땀을 흘린 뒤 유독 피로가 심한지도 함께 봅니다.
국소 다한증은 부위와 생활 불편에 따라 치료 선택이 달라지므로, 저는 처음부터 한 가지 처방을 고정하지 않고 2~4주 단위로 땀의 양과 범위, 동반 증상의 변화를 비교합니다. 이 비교를 통해 처방을 유지할지 조정할지를 정합니다.
이미 복용 중인 약이 있다면 저는 그 약을 바로 끊게 하지 않습니다. 기존 약은 그대로 두고 치료를 시작한 뒤, 경과를 보면서 필요한 조정을 함께 상의합니다.
생활에서 조절할 것
첫째, 손발이 찬 편이라면 찬 음료보다 따뜻한 물을 자주 드시는 것이 땀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둘째, 긴장되는 상황 전에 미리 심호흡을 하거나 손을 가볍게 움직여 주면 급격한 땀 반응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셋째, 잠들기 전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고 일정한 시간에 잠자리에 드는 습관이 자율신경 균형에 보탬이 됩니다.
진료 안내
대전 다한증 한의원 진료는 1호선 시청역 5번 출구 바로 앞 대전미소로한의원에서 제가 직접 봅니다. 화·목요일은 21시까지 야간진료를 하고, 대전 명동타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설수진 대표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