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땀이 많아 오시는 분들은 증상 자체보다 생활에서 겪는 일 때문에 오십니다.
대전 다한증 한의원을 찾아오시는 분들 중에는 종이가 젖고, 휴대폰이 미끄러지고, 악수를 피하게 된다고 말씀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시험지에 자국이 남아 곤란했다는 학생도, 사회초년생이 되어 명함을 건넬 때마다 신경 쓰인다는 분도 제 진료실에 오십니다.
땀보다 조절이 문제 아닐까요
다한증은 땀샘이 많아서라기보다 땀을 조절하는 자율신경의 균형이 흐트러진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진료실에서 이 부분을 가장 먼저 설명드립니다.
그래서 땀이 나는 상황이 어느 정도 정해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긴장하거나 사람 앞에 설 때, 시험이나 발표 직전, 특정 사람을 만날 때 더 심해진다고 하십니다.
더울 때보다 긴장할 때 더 젖는다면 저는 온도 조절보다 신경 반응 쪽으로 봅니다. 이 구분이 치료 방향을 정하는 기준이 됩니다.
어디가 먼저 젖는지를 봅니다
초진에서 제가 반드시 확인하는 부분입니다. 손과 발이 함께 젖는 분이 가장 많고, 이 조합은 긴장 상황과 연결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식사할 때, 특히 맵거나 뜨거운 것을 드실 때 얼굴에서 땀이 쏟아지는 분들도 계십니다. 이 경우는 열이 위로 몰리는 쪽을 함께 봅니다.
겨드랑이 쪽은 옷에 자국이 남아 옷 색을 고르게 되는 분이 많습니다. 몸 전체에 땀이 많고 조금만 움직여도 젖는 경우는 또 다른 각도로 봅니다.
진료실에서 확인하는 것
첫째, 잠자는 동안에도 땀이 나는지, 낮에만 그런지를 여쭙습니다. 둘째, 손발이 차면서 땀이 나는지 따뜻하면서 나는지, 소화와 배변은 어떤지를 함께 확인합니다. 셋째, 최근 심해진 계기나 다른 질환·약물 복용이 있는지를 봅니다.
손이 차면서 젖는 분과 따뜻하면서 젖는 분은 제가 접근하는 방식이 다릅니다. 이 구분이 초진에서 가장 중요합니다.
한의원 치료는 이렇게 갑니다
저는 손발이 차면서 땀이 나는 상태와 열감·갈증을 동반한 상태, 땀을 흘린 뒤 유난히 피로해지는 상태를 구분해서 처방을 정합니다. 체질과 증상 패턴이 같지 않기 때문에 같은 손발한증이라도 처방이 달라집니다.
대전 다한증 치료를 시작하면 2주에서 4주 단위로 경과를 다시 봅니다. 땀이 나는 상황의 빈도, 젖는 정도, 동반되는 긴장감이 줄었는지를 그때마다 비교합니다.
기존에 복용 중인 약이 있다면 저는 그 약을 그대로 유지한 채로 치료를 시작합니다. 복용 중인 약물이나 다른 질환 여부를 먼저 확인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생활에서 조절할 것
첫째, 긴장되는 상황 직전에 손을 과도하게 의식하지 않도록 미리 심호흡으로 긴장을 낮추는 연습이 도움이 됩니다. 둘째, 맵고 뜨거운 음식이나 카페인은 땀이 심한 시기에는 양을 줄여보시길 권합니다.
셋째, 수면 시간이 불규칙하면 자율신경 균형이 더 흔들리므로 취침과 기상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활 조절만으로 모든 분이 편해지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진료와 병행해서 이 부분을 권합니다.
진료 안내
대전 다한증 한의원 진료는 1호선 시청역 5번 출구 바로 앞 대전미소로한의원에서 제가 직접 봅니다. 화·목요일은 21시까지 야간진료를 하고, 대전 명동타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설수진 대표원장
